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상
벽돌 모티브 위에 극적으로 절제된 표현으로 서울의 자연적 특색인 산길, 물길, 바람길의 이미지를 담았습니다.
건축과 물리적, 시각적 연관성을 갖고 있는 ‘벽돌’은 ‘쌓으므로 이뤄낸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서울 비엔날레에서 도시의 미래를 모색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교류한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나아감’을 의미한다고 생각했고, 이를 ‘벽돌’의 ‘형상’과 ‘규격’을 통해 표현했습니다. 일반적인 벽돌의 크기와 표면의 거친 질감을 통해 지속적으로 나아가는 도시건축비엔날레의 진정한 의미를 은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도시를 상징하는 ‘스카이라인’을 모티브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로고에서 추출한 라인을 적용했습니다. 로고에서 보이는 각 요소(점, 선,면)의 높낮이를 이은 스카이라인이 트로피 윗면에서부터 뒷면으로 잘려나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트로피라는 정체성과 도시건축이라는 테마를 표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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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 Trophy
The motif based on bricks intends to portray the image of mountain/ water paths, which are natural characteristics of Seoul.
Bricks are physically and visually associated with architecture. Laying bricks is viewed as an act of accomplishing something. The effort to discuss the future of cities and exchange ideas to find options at the SBAU is an attempt to continue to take steps forward. In that regard, the logo on the trophy contains the shapes of bricks to depict what the SBAU is about. Lines extracted from the SBAU's logo and skylines symbolizing a city were used in this logo. The skyline, which follows the heights of each factor (i.e., points, lines, and sides) in the logo, is cut from the top of the plaque to the back, indicating the identity of the SBAU and the theme of urban architecture.